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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격

 

1 걸어다니는 시한폭탄

굉장히 신경질적이다. 이를 자제할 생각을 원체 하지 않아 하루에 열 번은 폭발한다. 떨어지는 낙엽에도 시비를 거는 그야말로 폭군.

인내심이 없고, 변덕이 죽끓듯 한다. 평생을 부족함 없이 자라 남을 하대하는 것이 버릇으로 배었지만, 비단 하위 구역의 사람들에게 한정되는 일은 아니다.

이렇게까지 안하무인일 수가 있을까, 자신 외에 그냥 모든 사람들을 업신여기는 막돼먹은 인간. 아주 세상 혼자 산다. 혼내주자.

어느 소속에서나 피하고 싶은 사람 넘버 원이라는 평을 듣는다.

 

2 허술한 완벽주의

강박증 수준의 깐깐한 성격 덕분에 매사에 완벽주의적인 태도를 보인다.

아주 작은 한 치의 틀어짐이라도 보이면 효율을 따지지 않고 득달같이 달려드는 탓에, 남들이 보기엔 이보다 유난일 수가 없다.

이런 강박적인 성격 탓에 타인의 실수 역시 절대 용납하지 않으며 자신이 우두머리에 서고 싶어한다. 그러다보니 꽤나 빈번히 미움을 사곤 하지만, 본인은 크게 신경쓰지 않는 듯.  

그러나 이런 완벽주의적 성향은 본인이 욕심내고 있는 부분에 한정한다. 아무리 엉망일 지라도 자신의 관심 범위 밖의 일에는 일체 신경쓰지 않는다. 

대신 제 실적과 관계되는 일이라면 어떤 리스크를 감수하고서라도 완벽하게 해낸다. 그거 하나만큼은 칭찬해줄 만 하다.

 

3 차가운 도시남자… 하지만 내 여자에겐 따뜻하겠지…

자신이 마음을 준 상대에게만 한없이 약해진다. 사랑 앞에서 자존심은 없다고 했던가, 그 오만방자함은 어디갔나 싶을 정도로 180도 수준으로 변한다. 비굴할 정도. 

그러나 이것도 과거 이야기. 1년 전 여자친구와 헤어진 이후 다신 녹지 않을 빙하처럼 얼어붙었다. 그런 그의 마음이 다시 따뜻해질 날은 결코 오지 않을 것이다.

 

기타

 

- 손에는 늘 무언가 들려있고, 제 성에 안 차면 주변에 무언가를 때려 부수는 폭력적인 성향을 띠고 있지만 사람에게는 절대 폭력을 행사하지 않는다.

아무리 안하무인 폭군이라도 그 정도로 기본 도덕 관념이 없지는 않기 때문. 

 

- 걸핏하면 학교 기물을 꽝꽝 부수고 다니는 탓에 교내에선 제법 악명높다.

그러나 따로 제재를 가하기에는 성적도 우수한 편이고, 집안의 세력도 있기 때문에 아직 제대로 된 제재를 당한 적은 없다고. 

 

- 1구역의 유명한 재벌가 아드님. 그의 부모는 신서울을 대표하는 전자기업 회사의 사장과 사모님이며, 그 외에도 여러가지 기업을 겸업하고 있다.

관계 없는 사람도 몇몇은 그의 이름을 들어봤을 정도로 제법 유명한 금수저. 

 

- 풍족한 가정환경 덕분에 우수한 사교육을 받아왔으며, 기본 머리가 좋아 어려운 교육도 남들보다 앞서 곧장 따라갔다.

특히 이과 머리가 좋아 어려운 수식도 간단하게 해낸다. 덕분에 대학 졸업 직후 곧장 아버지의 회사 경영을 도맡을 예정이었다.

 

-반 사랑론자. 솔로천국 커플지옥의 슬로건을 몸소 실천한다. 

길거리에서 깨를 볶는 커플을 발견하면 타들어갈 듯한 눈으로 바라봐 주고, 자리가 세 개 난다면 굳이 사이에 비집고 앉는다.

그가 이렇게 사랑을 경멸하게 된 것에는 가슴 아픈 사연이. 불과 1년 전만 해도, 그에게는 같은 학교에 입학 직후부터 교제하던 동급생의 여자친구가 있었다. 

시간 장소 가리지 않고 염장을 있는 대로 다 지르고 다니던 그였지만, 그 죽고 못 살던 여자친구와 아무 낌새도 없이, 어느날 갑자기 헤어지게 된다.

본인 말로는 사랑이 식어 자기 쪽에서 찼다고. 누구든 제 앞에서 전 여자친구 이야기를 꺼낸다면 용서치 않는다.

 

- 여자친구와 헤어지고 난 후 스트레스 해소용으로 검도를 시작했다. 

평소에도 습관처럼 각목을 휘두르고 다녔던 그였기에 운동을 한다면 검도를 배워볼까, 하고 막연히 생각하곤 있었지만, 검도를 배우고 난 뒤 처음으로 출전한 대회에서 제법 우수한 성적을 거두어냈고 본인도 그런 검도에 취미 이상으로 애착을 가지게 되었다. 그러나 경영 일을 이어받는 것은 그에게 이미 정해진 진로이기 때문에, 부모님은 검도는 취미로 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 

 

- 작년까진 동아리 무소속이다가, 검도를 배운 이후 체육부에 입부하게 되었다.

 

- 대대로 이어져온 불교 집안. 그러나 그는 종교에 별로 관심이 없다. 

그러나 부모님께 받은 만(卍)자 귀걸이와 묵주는 꼭꼭 하고 다닌다고. 이유는 간단하다, 간지나니까.

 

- 사진빨이 매우 안 받는 편. 때문에 사진 찍는 것을 절대 꺼려한다. 그럼에도 억지로 찍게 된다면 지옥에서 온 사진이 탄생하고 만다. (증명사진을 참고하자.)

 

공개소지품

죽도, 검집

 

학생회 내의 포지션

 

헉, 저 사람이 학생회라고? 말도 안 돼!

 

평소 행실 덕분에 도저히 학생회에 플러스가 될 수는 평판이었지만, 최근 1년의 짧은 경력으로 검도 대회에서 준우승을 기록하며 하늘고 두더지 수비대의 이름을 빛냈다.

이 일 이후 교내 아이들에게서도 다시 봤다는 등의 이야기가 들려온다. 조금은 평판이 나아진 듯 하다. 

 제법 어렵게 들어온 학생회이기 때문에 학생회에서 만큼은 밉보이지 않도록 노력하고 있다. 특히 힘을 쓰는 일이라면 몸소 나선다.  

 

꽤 뛰어난 계산머리로 전담은 아니지만, 가끔 회계 일을 도맡아 하기도 한다.  

 

+ 2학년 때, 수학 성적이 높은 것을 내세워 학생회에 지원을 했었다. 여자친구의 '학생회 진짜 멋있지 않아~?' 하는 말 한마디 때문이었다.

그러나 그 성적조차 아주 특출날 정도는 아니었던 데다, 면접에서 최하 점수를 받아 보기좋게 탈락.

 

그러다 올 해 검도 실적으로 다시 한 번 지원을 했다. 이유는 단순하다, 구여친에게 과시하기 위해서. 

지난해 불합격의 고배를 마시고 이번에야말로 합격하기 위해 면접에서 열심히 내숭을 떨었다. (내숭이라고 해도 그냥 최대한 입을 다물었던 것.) 

공개 선관

유나비 - 헤어진 전 여자친구와 너무 닮아서 나비를 볼 때마다 혼자 감성폭팔 아련해진다. 잘못 됐다는 걸 알지만 서도 마음이 더 쓰이는 건 어쩔 수가 없는 듯. 괜히 별 거 아닌 잔신부름 따위를 시키고 보수를 주는 등 여러모로 챙겨주고 있다.

​권 용

Male, 182cm 75kg

19세, ​3학년 / 1구역 

"  128√e980가 뭐냐고... ...? 당연히 6606.48188지 뭘 물어! 멀쩡한 수식을 왜 반으로 접고 난리야, 이 우매한 것들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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