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외관 설명
부드러운 베이지색 머리카락에 적색 눈동자, 입가에 미소를 띠고 있는 말끔한 얼굴. 오랫동안 기타를 쳐서 그런지 손끝이 조금 거칠다. 키가 크고 건장한 체격.
성격
[ 다정한 / 사교적인 / 정의로운 / 인간적인 / 열정적인 ]
나보다 남을 더 위하는 아이. 웃을 때마다 접히는 반달눈에 다정한 웃음을 실어 사람들을 대했다. 상냥하고 사교적인 성격으로 혼자 있는 것보다 사람들 사이에 섞여있는 것이 익숙했다.
정의롭고 올곧은 성격. 무의미한 분쟁을 싫어하고 불의를 보면 감연히 나서곤 했다. 비뚤어진 일은 바로잡고자 손을 뻗었고 책임을 지는 아이였다. 그런 성격 탓인지 학급에서 반장, 부장 등을 종종 맡아 했었다.
감정이 풍부하고 인간적인 아이. 이론적이기보다는 정서적인 편이며 의리와 인정을 중요시한다. 주변 사람들을 아끼고 사랑해서 그들의 일을 자신의 일보다 중요하게 여긴다. 제 주위의 사람들이 각자 자신의 몸을 소중히 하지 않는 걸 끔찍하게 싫어해서, 평소 화내는 일이 없다가도 누군가 다쳐오기라도 하면 잔소리를 퍼붓곤 한다.
열정적인 행동가. 하고 싶은 일에는 망설임이 없는 편이지만, 행동하기에 앞서 몇 번의 생각을 거듭하는 편인지라 제 행동이 '옳다'는 것에 확신을 갖고 있다. 무거운 책임감을 마음에 품고 있어 제 선택이 잘못된 길로 빠지더라도 어떻게든 수습해 보이곤 했다.
사람들 앞에 서는 일이 많았다. 저를 바라보는 수많은 눈동자와 눈을 맞추며 인사했고, 떨림 하나 없는 서근서근한 목소리가 또렷하게 울려퍼졌다. 청소년 밴드 경연대회나 주제를 불문하고 교내외 스피치 대회에서 수상한 적도 다수. 타고난 무대 체질이라며 극찬을 받을 때면 시원스런 미소를 지으며 감사인사를 전하곤 했다.
기타
- 가족: 엄마, 아버지, 나. 부모님은 상가에서 소규모 악기 상점을 운영하고 있다.
- 음악부에 입부한 것은 온전한 제 선택이었다. 부모님에게도 알리지 않은. 수줍게 웃으며 입부신청서를 내밀던 게 1학년 겨울이었으니 이제 곧 햇수로만 3년차가 된다.
- 아버지는 이루가 음악하는 것에 대해 굉장히 부정적으로 생각한다. 때문에 집에서는 악기를 편하게 다루지 못한다는 듯.
- 세션은 기타. 일렉기타와 통기타 둘 다 능숙한 편인데 특히 통기타 연주는 오래 전부터 갖고 있던 취미였다.
- 손이 따뜻한 편. 전체적으로 몸의 체온이 살짝 높은 편이다.
- 포용력이 큰 아이일지라도 싫어하는 것이 있기는 했다. 신서울 내에 존재하는 계급에는 큰 불만이 없지만, 사람들의 언행을 통해 적나라하게 드러나는 격차와 차별에 대해서는 불편하다고 생각한다.
공개소지품
통기타, 기타 케이스
학생회 내의 포지션
- 행실과 성적에 대해선 주변 어른들의 칭찬이 자자했다. 전교에서도 상위권에 속하는 우수한 성적. 2구역 출신으로서 많이 힘들다는 것은 알고 있지만, 남몰래 하늘대 경영학과를 목표로 공부하고 있다.
- 악기를 잘 다루는 편인데, 가장 잘하는 것은 기타 연주. 꽤 수준급의 실력이다.
- 악기 연주에만 소질이 있을 뿐 노래는 영 꽝이다. 심각한 음치라서 사람들 앞에서 노래를 부르는 걸 많이 창피해한다.
- 학생회는 담임 선생님 추천으로 들어오게 되었다. 면접을 통해 46년도 하늘고 학생복지위원으로 선발되어 교내 학생복지를 담당하게 되었다.
- 가입 후 얼마 지나지 않아 학생회 내에서도 구역별 계급의 차이가 존재한다는 것을 인지하게 되었다. 주로 갈등이 생기는 걸 저지하고, 이미 일어난 분쟁을 중재하는 역할을 한다. 때문에 이루를 탐탁지 않다고 생각하는 1구역 출신 아이들도 있을 것.
- 입부 후 학생회 인원이 많이 교체되었다는 말을 전해듣곤 살짝 의아해했지만, 특유의 사교적인 성격으로 아이들에게 먼저 다가가려 노력하고 있다.
강이루
Male, 183cm 73kg
19세, 3학년 / 2구역


"부서졌다고 해서
내다버릴 필요는 없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