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외관 설명
제 나잇대 학생처럼 생겼지만 검소함이라곤 조금도 찾아볼 수 없는 화려한 외모를 가지고 있습니다. 첫인상 또한 ‘치장하는 것을 좋아한다’ 라거나, ‘눈에 계속 밟힌다.’ 가 대부분 입니다. 외모도 외모였지만 높은 콧대만큼 치켜든 고개와 특유의 거만한 눈빛이 가장 기억에 남네요.
목을 적당히 덮는 길이의 짧은 검은색의 머리칼은 끝이 살짝 뻗치는 생머리. 미간 사이를 넘어가는 앞머리는 길다- 라는 느낌은 있었지만 인상이 나빠보일 정도는 아닙니다. 그런 머리카락은 결이 좋고, 손가락으로 빗어내리면 걸림없이 빗어지곤 합니다.
선명하고 화려한 이목구비를 보면 그는 어느정도 미남입니다. 얇은 눈썹은 살짝 아래로 기울어져있는 팔자눈썹이며 쌍커풀이 진 눈은 끄트머리만 올라간 여상스러운 눈매. 눈동자는 채도 낮은 붉은색. 얇고 높은 콧대에 항상 올라가 있는 입매덕분에 인상이 썩 좋아보입니다. 종잇장같이 하얀 피부는 그가 고생 한번 해본 적 없다는 걸 증명하듯 잡티없이 깨끗했지만 왼쪽 뺨엔 긁힌 듯한 상처가 있네요.
적당한 키에 길쭉길쭉한 팔 다리, 비율도 나쁘지 않은 편 입니다. 근육이 붙은 몸은 아니지만 적당한 운동으로 균형잡힌 몸을 가지고 있습니다. 교복은 자기가 입고싶은대로 입는 모양인지 단추를 몇개 풀어둔 와이셔츠에 느슨한 넥타이, 그리고 곤색 야상으로 코디했습니다. 손가락이나 팔에 있는 반지와 팔찌들, 그리고 귀에 남아있는 피어싱 자국들은 그가 악세사리를 자주 착용한다는 것을 언뜻 알 수 있었습니다.
성격
#. 왕자가 탑 안에 갇힌 공주를 구하는 흔해 빠진 이야기를 접해본 사람이라면 자비의 성격이 익숙하게 느껴질지도 모릅니다. 그는 왕자님같은 사람입니다. 그 정도로 친절하고, 완벽하며, 교양있는 사람이니까요. 하지만 동시에 계산적이고 이기적인 모습을 보이는게 아주 모순적인 학생입니다.
#1. [막내왕자] “공주님, 이 자비가 필요해?”
백마탄 기사보단 유아독존의 막내 왕자에 가까울 지도 모릅니다. 아주 자애롭지도 않으며 자신의 주변만 챙기는 모습을 보이지만 사람 자체는 모두에게 환하게 웃어줄 수 있는 살가운 타입. 성격또한 활발하고 유쾌했지만 그것이 경박해보이지 않는 것이 신기할 뿐입니다. 이마저도 왕자님 같아서 그런 걸까요? 사실은 자비는 모든 말이나 말투, 행동과 손짓 하나하나에 굉장히 신경을 쓰고 행동하며 동시에 자신이 실수하는 것을 용납하지 못합니다. 그가 만들어낸 친절하고 완벽한, 인위적이고 이상적인 왕자님은 그를 알다가도 모르게 만들었습니다.
#2. [사교적] “자~ 따라해보세요! 우리는 모두 친구!”
자비는 대인관계에 아주 익숙하며 사교성도 좋은 편에 속합니다. 누군가에게 말을 거는 것에 어려움을 느끼지 않았으며 유쾌함으로 주변 분위기를 밝혀주기도 합니다. 애교도 많은 편. 남들이 듣기 좋은 소리만 해주는 것이 주특기라고 하던가요? 하지만 자비가 가지고 있는 특유의 거만함은 숨기기 어렵네요. 자비 특유의 뻔뻔한 성격이나 자신감 넘치는 말투와 행동엔 망설임이 없었으며 이것은 그가 자신을 얼마나 소중하게 생각하는지 알 수 있습니다. 하지만 거만함과 상관없이 남을 깎아내리지 않는 태도와 붙임성 덕분에 남들에게 미움받는 일은 적습니다.
#3. [계산적, 하지만 흥미본위] “난 재미있는게 제일 좋던데.”
그는 왕자님 같으면서도 가끔은 모사같은 모습을 보입니다. 안 그런척 하면서 사실은 이성적이고 냉담한 편. 실수하는 것을 싫어하기 때문에 무엇이든지 계획을 짜고 실행하는 편이며 실패확률이 높은 것들은 피하려고 하는 편입니다. 제일 ‘안전’한 것을 찾을때까지 끊임없이 머리를 굴리기 때문에 근성과 참을성도 좋은 편. 하지만 무언가에 크게 흥미를 느끼거나 재미있다고 느끼면 가끔 물 불 가리지 않고 마음이 가는 대로 행동하는 일도 있습니다. 가끔 어디로 튈 지 모르는 타입이네요.
#4. [물질만능주의] “공주, 완벽한 왕자를 원한다면 그만큼의 댓가를 지불해야 하잖아?”
자비에게 가장 의외인 점이 있다면 그것은 그의 물질만능적인 태도입니다. 재력으로 만들어진 상하관계에 아주 착실한 편이며 물질 (재력)이 있으면 무엇이든지 가능하다고 믿는 부분이 있습니다.
#5. [까다로움] “안돼! 이불 밖은 위험하잖아.”
그는 자신에 대해 이야기 하는 일이 적으며 좀처럼 캐물어도 대답을 해주는 일이 없었습니다. 사교적인 것과 별개로 남들에게 좀처럼 남들에게 진지해지거나 두터운 관계를 맺지 않는 것이 아주 친한 친구가 되는 것은 꽤 까다로운 듯 보입니다.
성격 분포도. (* BohemmirO(j_luv10)님의 툴을 사용했습니다.)
소심함 ◁○○○○○◑●●●●○▷ 대범함
성급함 ◁○○○○●◐○○○○○▷ 느긋함
수다스러움 ◁○●●●●◐○○○○○▷ 과묵함
산만함 ◁○○○○○◑●○○○○▷ 진지함
깔끔함 ◁●●●●◐○○○○○▷ 더러움
부정적 ◁○○○○○◐●●●○○▷긍정적
사교적 ◁●●●●●◐○○○○○▷ 외톨이
온순함 ◁○○●●●◐○○○○○▷ 사나움
보수형 ◁○○○○○◑●●●●●▶ 진보형
계획형 ◁●●●●●◐○○○○○▷ 즉흥형
섬세함 ◁○●●●●◐○○○○○▷ 둔함
감성적 ◁○○○○○◑●●●●●▶ 이성적
이타적 ◁○○○○○◐○○○○○▷ 이기적
겸손함 ◁○○○○○◑●●●●●▶ 거만함
수동적 ◁○○○○○◑●●●●●▷ 능동적
공상적 ◁○○○○○◑●●●●●▶ 현실적
어른스러움 ◁●●●●●◐○○○○○▷ 아이같음
비사침 ◁○○○○○◑●●●●●▷ 직설적
경어체 ◁○○○○○◑●●●○○▷ 평어체
기타
#1. Profile.
> 2월 19일생, 수호성은 해왕성, 탄생화는 떡갈나무 (Oak). 꽃말은 붙임성이 좋은.
> B형
> 3개국어 가능 (한국어 / 영어 / 중국어)
#2. Family
> 외동아들에 부족함 없이 자라온 자비를 보면 그의 유아독존 성향이 어디서 오는지 잘 알 수 있습니다.
> 전형적인 “기득권층” 부모.
부 - 정치인. 사교회 등 공개 미디어에 여러번 얼굴을 비춘 바 있으며 비리없는 정치인이라는 컨셉을 밀어 크고 작게 서포트 해주는 사람들이 있던 모양입니다.
모 - 여우주연상 등 여러 드라마, 영화, 광고에 출현한 유명 여배우 입니다. 서른넷 에 남편과 결혼 후 행복하고 완벽한 결혼생활을 공개해 화제가 된 적이 있습니다. 자신의 성공적인 커리어에 대해 자서전도 쓴 적이 있지만 현재는 은퇴한 상태입니다.
> 한동안 서로의 이득을 위해 결혼한 쇼윈도 부부가 아니냐는 소문이 돌았지만 그들의 화목한 분위기를 본다면 그런 말은 쏙 들어가게 됩니다.
#3. Like
> 자 비는 자본주의가 만들어낸 모든 것을 사랑합니다. (특히 돈, 물량)
> 그는 사람을 타입과 성향 가리지 않고 좋아합니다. 인류애 넘치는 타입은 아니지만 구경하는 것이 즐겁다나 뭐라나.
> 재미 있는 모든 것.
> 반짝이고 예쁜 것들을 좋아합니다. 그것이 꼭 물질적인 존재는 아니어도 되는 모양.
#4. Hate
> 재미 없는 모든 것.
> 미신, 종교는 그다지 좋아하지 않습니다. 과학과 깔끔한 근거가 없는 것을 신뢰하지 않는 모양.
> 더럽고 지저분한 것들. 누가 더럽고 지저분한 것을 좋아하겠냐만은.
#5. 학생으로서
ㅡ 자 비 학생이요? 주변 아이들과도 잘 지내고, 단합력 있고, 성적도 잘 나오는 게 부족함 없죠. 반에 두면 참 괜찮은 학생이에요.
[그의 중학교 선생님 인터뷰 中]
> 자 비 학생은 초등학교, 중학교부터 고등학교까지 꾸준히 상위권을 성적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가끔 친구들과 노닥거리거나 딴 짓을 하는 일도 있었지만 성적은 언제나 1~2등급 사이. 이젠 훈장따기에 불과하지만 부모의 바램에 의해 대학교도 갈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딱히 좋아한다ㅡ 라고 말할 과목은 없는 모양입니다. 잘 하는 것과 별개로 학업에 관심이 많은 것은 아닌 듯.
> 장난기가 있지만 학생들과 싸우지 않고 선생님이나 어르신들에게 만큼은 예의도 바르기 때문에 주변의 평판은 좋은 편에 속합니다. 그의 집안과 흔히들 말하는 1구역 기득권층이라 재수없다는 의견도 존재하지만 자비와 어느정도 대화를 하고나면 그런 의견도 조금은 사그라든다고 합니다.
> 동아리는 음악부. 땀 흘리는 것은 취향이 아니며 어릴적부터 첼로를 배운 적이 있어 음악부에 들어가는 것이 옳다고 판단했습니다. 첼로를 좋아하지만 미래에 직업으로 삼을 생각은 없다고.
#ETC
> 1구역의 기득권층, 그리고 그들이 받는 혜택에 대해 물어본다면 대답을 얼버무리거나 애매하게 답하는 편 입니다. 별 생각이 없는 걸지도?
> 보통 남자아이의 중저음 목소리를 가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동기들과 놀거나 장난칠때가 많아 약간의 하이톤으로 들릴 때도 있네요.
> 양손잡이.
공개소지품
카드지갑- 목에 거는 형식의 카드지갑 입니다. 1구역에 출입하기 위한 신분증명증, 그리고 카드 여러개가 들어 있네요.
핸드폰 - 부모나 주변인과 연락, 사진찍기 등 아주 보통의 이유로 가지고 있는 휴대폰 입니다. 그의 전화번호부에 말도 안될 정도로 많은 번호가 수록되어 있습니다. 전부 연락은 하는 걸까요?
학생회 내의 포지션
> 흔히들 말하는 분위기 메이커. 진지해야 할땐 진지하게, 재미있고 싶을땐 분위기를 띄워주는 역할을 하며 딱히 포지션 하나를 잡아 활동하는 것은 아닌 모양이지만 활동 자체는 열심히 하는 모양인듯. 잡지식이 많아 여러 분야에서 크고 작게나마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 (글씨 쓰는게 영 별로라 서기는 하지 않았다고 합니다.) 본인 특유의 사교성 덕분에 인지도는 어느정도 있는 편.
> 자비의 최강 장점이자 재능은 그의 말솜씨와 사교성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말을 능숙하고 막힘없이 술술 뱉을 수 있으며 들어보면 어째서인지 맞는 말 같은게 그가 능변가라는 것을 증명해줍니다. (실제로 자비는 일방적인 블러핑보단 사전지식과 근거에 바탕한 말을 하기 때문에 속는다는 느낌은 들지 않습니다.) 자신에게 동의하게 할 수 있다는 뜻은 위기를 지나칠 수 있다는 뜻, 어떤 의미에선 아군을 만들 수 있는 능력이기도 하네요.
선관
설 모나
어릴 적 우연히 만나 모나에게 손을 내민 자비는 그때 이후로 계속 친한 오빠 동생 사이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자신을 잘 따르는 모나를 귀엽게 여기고 있으며 본인도 책임감과 정으로 그녀와 함께하고 있습니다.
자 비
Male, 185cm 72kg
19세, 3학년 / 1구역


" 공주, 자비를 원해?"